타오바오 PENBBS 만년필, 잉크 첫 직구 후기! (중국 배대지 몰테일 이용)

작년 11월 11일 광군제 때 타오바오 첫 직구에 도전했다. 몰테일앱에서 타오바오 결제, 배송신청서 자동작성 첫 이용시 7달러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이것저것 사고 싶었는데 어플에서는 20품목까지만 구매가 가능해서 처음 이용해보니까 다 포기하고 평소에 궁금했었던 펜브스 만년필과 잉크만 구매했다. 영생 698을 사지 않았던게 조금 후회된다. 괜찮아, 올해 광군제 때 살꺼니까!

 

 

타오바오 구매 내역

총 금액이 210.46위안으로 적혀있는데 구매할때 마지막으로 내가 확인한 금액은 저게 아니었던거 같다. 카드결제 단계에서 카드 결제시에 수수료가 추가로 붙었던걸로 기억함. 카드 최종 결제 금액은 211.62위안인데 카드사 수수료 포함금액일수도 있다.

 

몰테일앱에서 타오바오 결제하면 자동으로 신청서 작성을 할 수 있는데 구매 금액이 다르게 표시되어서 어떻게 수정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만 작성가능해서 그냥 자동 작성된대로 뒀다. 쿠폰할인 받은거니까 크게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둠.

 

 

7달러 할인 쿠폰과 카드사 할인으로 무료배송 받았다.

배송비는 1kg 11.7달러 측정되었음.

 

11월 11일 결제했고 11월 14일 배송 시작해서 11월 16일 배대지 도착했다.

11월 19일 배대지 결제했고 11월 26일 받았다. (21일 중국 출항, 22일 인천 입항, 24일 통관&반출 26일 수령)

해운이기도 하고 물량이 많아서 그런건지 중국발이라 그런건지 통관에서 하루정도 더 걸렸고 배대지 결제 후 받기까지 1주일정도 걸렸다.

파손 위험이 있는 물품은 항공으로 하라고 본 것 같아서 항공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액체류는 항공이 불가능하다는 안내가 있어서 해상으로 주문했다.

 

 

 

 

 

 

 

잉크(유리)를 주문했기에 파손이 걱정되서 혹시나 싶어 배송박스를 찍어뒀다.

 

다행히 파손은 없었고 무사히 모두 도착했다!

 

내가 구매한 PENBBS 309 만년필과 잉크들

 

 

 

 

 

예쁜 펜파우치에 펜이 들어있다. >_<

 

예쁩니다. 허허

 

PENBBS No.250 11월 잉크 (250 十一月 葭月)

 

PENBBS No.249 10월 잉크 (No.249 十月 子春)

 

PENBBS No.68 竹月

 

딴거는 안열어봤고 죽월만 열어봤는데 처음 받았을 때 이거 병 열기 엄청 어려웠다.

가족한테 열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가족도 힘들게 열었다. ㅋㅋㅋㅋㅋ

 

사은품으로 추정

 

PENBBS 309 만년필도 사용해보고 싶어서 11월 잉크를 넣을까 죽월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죽월 넣었다.

생각보다 너무 연했음... 종이는 밀크 포토지인데 일반 A4에 써도 흐릿흐릿 했었다. 만년필으로 쓰기엔 가독성이 떨어져서 딥펜으로 쓰면 예쁠 것 같다. (펜브스 만년필이 처음이라 느낌이 생소해서 잘 못 썼던것도 있음.)

 

종이는 토모에리버

왼쪽이 몇달 전에 썼었던거고 오른쪽이 방금 쓴 것. 잉크가 졸아서 진해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든다.

 

무인양품 루즈리프 종이에 방금 (날려) 쓴 것. 이것도 펜브스 만년필을 몇 달 방치해서 색이 진해져서 가독성이 매우 좋아졌다. 색도 내가 원하던 색이 나옴 ㅠㅠ

펜브스 309 만년필 닙 끝이 살짝 위로 올라가 있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라 되게 생소하다. 세미 미공필?

그리고 생각보다 만년필이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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