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Steam) 게임 배틀그라운드 환불 후기

1~2달 전에 컴퓨터를 바꾸고 5월 24일 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하고 플레이 했다. 당일엔 나름 재밌게 플레이 했는데 그 이후 딱히 손이 안가서 환불했다. 스팀 게임은 구매한지 2주이내, 플레이타임이 2시간 미만이면 환불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단 게임이 너무 불친절하고(게임 접속하고 나서 뭘 해야하는지 모름, 안내나 튜토리얼이 없다.) 고인물만 남은 느낌이라 지금 시작하려면 많은 시간을 들여서 게임공부(아이템 공부, 맵 공부)를 많이 해야할 것 같았다. 그럴바엔 오버워치 딜탱부계를 파는게 낫겠다 싶어서 환불 받은 돈으로 부계 팠다. (위도우는 못하기 때문에 경쟁 돌릴 생각은 없다.)

 

5월 25일(주말)에 환불신청을 넣었다. 게임이 너무 어렵다고 환불 요청 넣었다.

 

5월 27일 환불 승인이 떨어졌다.

플레이 시간은 2시간 11분! 2시간 넘게 플레이 해서 환불이 될지 안될지 확실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환불되었다. 일단 하루만 접속했고, 훈련장인가(?) 거기서 꽤 오래 있었고 거의 비행기만 타다 끝났기 때문에 환불된 것 같다.

처음엔 낙하산 자동으로 펴지는줄도 몰랐었고.. 사람 많은데로 떨어지다 보니 그냥 시작하자 마자 죽었는데 나중엔 사람 없는데를 찾아다니니까 80위만 하다가 40위대까지 해봤다.. 어디 사람없는 작은집에서 (자기장이 내가 있는곳이길 바라며) 존버하고 차도 없어서 자기장 때문에 하루종일 뛰어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어다니다 보면 쌉고인물들한테 죽음. 너무 잘해서 전적검색 해봤는데(배그는 잘되어있더라구여) 당일 시작했는데 마스터~플래티넘 다 만남;; 물론 브론즈도 있긴 있음. 나한테 죽는다 = 같은 뉴비 ㅇㅇ..

총도 처음 쥐어봤을때 연사랑 점사(인지 단발인지 암튼 끊어서 쏴지는거)가 있는지도 몰라서 한발 쏘니까 계속 안나가서 죽음..ㅎ 그 이후로 3~4판 하니까 나름 전환 가능해졌다. 총도 잘 모르고 템들도 잘 몰라서 그냥 다 줍고 다니고 ㅋㅋㅋㅋ 튜토리얼이 없어서 뭘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니까 너무 잘 죽는거 같았다.

나름 후반에는 1킬씩은 했는데 (최대 2킬해봄..) 죽여도 반동이 너무 심해서 뽀록으로만 죽인 느낌? 암튼 모션도 빠른 게임 하다 보면 적응이 안되고 속도감이 건즈하다 서든하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안좋았음

 

29일 매입취소 되었다!

 

환불완료!

 

 

실력을 단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고 느껴져서 환불하게 된 것 같다. 튜토리얼이 정말로 필요한거 같다. 단축키를 봐도 전부 외우기도 어렵고 직접 경험해보지(그거 때문에 죽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일단 시작하면 당장 뭘해야할지 모르고 훈련장인가 가봐도 총알이랑 탄은 많은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거기서도 한참 헤맸다. 거기서는 낙하산 조종하는 법은 알려주지 않아서 본게임 들어가서도 꽤 고생 했다. 하면 할수록 내가 몰라서 죽는게 많아서 꽤 짜증났다. 차는 한번도 못타봤는데 아마 차를 탔어도 조종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또 한번 이상 죽었을 듯. 일단 내가 재밌게 즐길 정도로 잘 하게 되려면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게임을 해야하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되었다. 그정도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되고 재밌게 배울거란 생각도 안들었음.

 

초창기에 접했으면 좋았을걸.. 다같이 뉴비일때 죽어가면서 알아갔으면 재밌게 했을거 같다. 그 당시엔 오버워치 하려고 컴퓨터에 지출을 조금 해서 최신 사양으로 맞추기엔 너무 부담스러웠다. 새로 사야하는 정도라서..

 

스팀은 처음 이용해본것 같은데 환불도 잘 되고 여러 게임을 이용해보고 안맞으면 환불할 수 있는거 같아서 좋은 것 같다. 이제는 컴퓨터 사양이 되니까 여러 게임 해볼 예정!

참고로 지금 배그는 50% 할인해서 16,000원이다. 관심 있으신분들은 ㄱㄱ

 

저는 노관심이므로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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