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품격(이기주, 황소북스) 읽었다.

 

말의 품격 - 이기주

황소북스 | 2017.05.29 | 232페이지

 

 

 

 

 

창민오빠 따라 샀다가.. 책장에서 보관만 했던 책, 드디어 읽었다. 책 위쪽이 변색되도록 보관만 함 ㅋㅋㅋㅋㅋ

그냥 새벽에 책이 읽고 싶었고, 요즘 말을 막하는거 같아서 읽었다,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음.

 

 

'하나의 상처와 다른 상처가 포개지거나 맞닿을 때 우리가 지닌 상처의 모서리는 조금씩 닳아서 마모되는게 아닐까. 그렇게 상처의 모서리가 둥글게 다듬어지면 그 위에서 위로와 희망이라는 새순이 돋아나는 건지도 몰라.'
- 056페이지 이청득심-반응

 

역지사지가 소통을 위한 전제 조건임은 틀림없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주변을 보면 겉으로는 "역지사지"를 외치면서도 실제로는 상을 억지로 사지死地로 내몰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들에게 역지사지는 음흉한 속마음을 가리기 위한 허울 좋은 가리막일 뿐이다.
- 117페이지 과언무환- 시선

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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