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5시즌 배치 후기

5시즌에 처음으로 마스터 달성했다.



전시즌 배치만보고 3300 최고점 마감이었는데 이번 시즌(5시즌) 첫 배치부터 3700대 배치 끝난 마스터들과 게임해서 이겼다. 그러더니 두째판에는 3800대 마스터 후반과 4000대 그마들과 매칭이 잡혀서 탈탈 털리고 또 그마와 게임할까봐 한참 게임을 못했다. 처음으로 그마 윈겐트한테 포커싱을 당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체험해보니 정말 그마나 랭커 힐러분들은 대단한거 같다. 이 때 그마가 잡히고 상대 평점은 3900이라 너무 당황해서 루시우 칼픽을 못했는데 마스터 가본적도 없는 다이아인데 루시우좀 부탁드린다고 그마 루시우한테 루시우를 뺏게 되었다. 쟁탈이었는데 루시우로 킬뎃 1 나왔다. 개못했다.

이 이후로도 마스터와 게임이 잡혀서 어쩔수없이 루시우만 칼픽했다. 2시즌은 다른캐릭은 거의 못하는 루시우 원챔, 3시즌은 다른 탱커도 조금 했지만 힐러하던 습관때문에 수비적이라서 욕을 좀 먹었었다. 4시즌 때도 몇판 안했지만 루디젠 위주로 게임했었다. 이번 시즌도 디바가 수비적으로 플레이 해야해서 디바 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배치 두째판에서 완전히 지고 나서도 계속 점수대가 높게잡혀서 다른 영웅을 들 생각을 못했다. 나는 다이아 수준이라고 생각하기에.. 젠야타 플레이하는 걸 제일 좋아하는데 마스터와 게임하니 상대 트레나 겐지에게 이길 자신이 없어서 야타도 못했다. 루시우로도 두명 이상이 물면 생존이 어려웠다. 트레나 겐지 혼자오면 잠시 우리 팀원 보면 트겐 에임이 좋아서 바로 죽더라. 트레 안보고 잠깐이라도 다른곳 보면 트레 2탄창정도면 죽었다. 상대 겐지 용검 카운터 치려고 비트 쓰는 도중에 썰린적도 꽤 있다. 바로 반응했는데도 썰리더라. 실수로 점프 했을수도 있고..

11판(배치 10판+승급전 1판) 중에서 다이아만 잡힌적이 단 한게임도 없었다. 다이아3+마스터 초반3 같은 매칭도 없었다.

8번째 판은 시작 전에 상대편이 탈주해서 게임이 취소가 됐는데 배치, 다이아, 마스터, 그마 이렇게 팀 구성이 되어 있어서 상대 현 2400, 최고 3000대 다이아가 탈주했다. 그마인 한 분은 랭커까지 찍었던 빠대에서만 보던 4300대 그마..; 북미인줄..;;


5승 5패 했는데 1승-1패-2승-1패-2승-3패 이렇게 5승 5패로 3478점 다이아로 배치 마무리 하고 한 게임 더 해서 3523점이다.

5승 5패인데 170점이나 올려준거는 시스템도 나를 다이아로 인식하고 있었던거 같다. 메달도 조금밖에 못먹고 폭주도 못했는데 170점이나 올려줬다. 전시즌 배치 봤을 때는 7승 3패인가? 하고 폭주도 많이하고 3-4금 또는 5메달(2-3금) 꼬박꼬박 먹었는데도 3시즌(3300최고, 휴면 3000점) 마감이었는데 배치는 3100쯤 받았는데...


이번 배치에서 10판 중에서 루시우로 팟지 한번 먹었다. ㅎㅎ 그 판은 아누비스에서 아나하셨던분이 솜브라를 너무 잘하셔서 버스탔다는 느낌이 좀 있었고 솜브라가 팟지 먹을줄 알았는데..ㅎㅎ 이 때 32킬 2뎃인가 3뎃해서 그나마 지금 루시우 킬뎃이 2점대로 돌아온거다. 이판도 완전 못했으면 킬뎃 1점대 루시우, 트롤급 루시우로 기록이 남을뻔 했다. 사실 상세하게 스탯을 보면 트롤급이다. 시즌 나중에 돌아보면 남는건 기록뿐인데. 나중에 5시즌 기록 보면서 '아.. 이땐 진짜 짜증났지' 라고 생각할 것 같다. ㅋㅋㅋㅋ



3연패 안했다면 배치로 마스터 찍었을 것 같다. 마지막 승급전까지도 우리팀은 로우큐로 잡혔다. 나만 다이아딱지 붙어있었다. (ㅋㅋㅋㅋ)

마지막 3연패는 그래도 3600-3800대랑 게임했지만 솔직히 아직도 3800대 마스터, 특히 전시즌도 항상 그마이고 이번시즌도 그마 찍었던 딜러들에게 살아남을 실력은 안된다. 상대 겐트가 잘하면 그 판은 킬뎃 1-2정도로 나오고 비트 타이밍에 짤리거나 한타전에 내가 먼저 짤리는 경우도 있었다. 상대 마스터 후반~그마가 잡힌 판은 다 졌다. 그리고 고통스러웠다.

3500-3600대는 전시즌 3300 마무리라 전시즌에 3300-3600정도로는 몇판 게임 해봤다. 3300 되면 다이아와 마스터 초반이랑 자주 잡히니까

후반에 3연패 할때는 3500-3800으로 고정됐는데 이 땐 팀합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정상픽인데 상대가 아나 1힐 수비영웅일 때도 졌었다. 우리가 잘 못뚫으니 상대에서 해볼만 하겠는데 하며 공격땐 갑자기 정상픽을 들고 나오더니 게임을 끝내버렸다.


아마 다음시즌도 배치를 본다면 끝날때 쯤 볼 것 같은데.. 이번 시즌 배치가 너무 힘들어서 다음 시즌에도 경쟁전을 할 지 모르겠다. 시즌6는 내일 시작하는걸로 기억하는데 흥미도 떨어졌고 내가 편하게, 부담없이 재밌게 게임할 수 있는 티어는 다이아인데 다이아보다 높게 올라와서 하는게 별로 없는 것 같은 판도 많아서 재미도 없고.. 다이아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다음시즌에도 메타가 크게 바뀌니 적응도 어려울 것 같고 정신도 더 없을 것 같다. 업데이트가 되면 될 수록 컴퓨터 사양이 낮으면 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화면 꽉차게 방벽이나 매트릭스 같은 것 때문에 정신이 없다.. 프레임도 한타중에는 30-50프레임 나올때도 있어서..



지금까지는 조합보다는 팀원이 음성으로 욕하는게 너무 싫어서 경쟁을 안했었는데 확실히 마그마 구간은 조금 더 조합이나 인성이나 모든게 클린한 것 같다. 아, 물론 어디에나 성격이 이상한 사람은 있다.3시즌인가 4시즌에 3500대 마스터한테 못한다고 음성으로 욕을 엄청 먹은 적이 있었는데(팀원 전체에게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4-5마디 긴 욕을 했다. 다음 한타가 시작하기 전까지 욕+찡찡거림, 한타 끝나고 팀원 꼬투리 잡기 무한반복 오버워치에서 가장 욕을 많이 들어본 게임이라 잊혀지지가 않는다. 두번째로는 같은 지역 고딩과 20대 초반 2쌍이 만나서 사투리로 말하며 말끝마다 욕설이 있는 대화가 기억난다. 어디 사냐, 무슨고등학교 다니냐와 같은 질문들과 욕설 때문에 브리핑과 사플이 안됐다. 아누비스였는데 졌다.) 이번 배치에는 정말 착한 분들만 만나서 기분이 나빠지는 일은 없었다. 게임하면서 내가 속으로 블리자드 매칭 시스템만 욕했지..ㅋㅋㅋㅋㅋ


경쟁전을 많이 안하고 티어가 낮았기에 드디어 두번째 황금무기를 살 수 있게 되었는데 솔져나 메르시 중에서 고민중이다.

첫번째 황금무기는 젠야타 황금무기로 샀는데 이건 예뻐서 대만족

야타는 황금무기가 예쁘다. 다른 스킨은 잘 모르겠지만 호두까기 스킨은 황무가 정말 예쁘다.




어쩌다보니 길게 작성하게 되었는데 나도 무슨 말을 하고싶어서 길게 쓴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매칭이 이상했고 짜증났다고 주절주절 ㅎㅎ;

원래는 마스터 달성 했고 매칭이 이상했다며 짧게 쓰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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