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cils.com 문구류 직구 후기

pencils.com 구매 내역(pencils.com 구매 내역)


작년 pencils.com 20주년 이벤트 때 구매했다.

20주년 이벤트로 20%할인과 미스터리 박스 판매를 했었다.

미국 내 무료배송이 없어서 사실상 10%정도 할인 받게 되었다. 미국 내 배송이 8달러...

연필 쇼핑몰은 무료배송 이벤트 아니면 무료배송 행사를 잘 안한다. 그래서 직구는 무료배송 때만..ㅎ

그리고 연필류를 많이 사기도 어렵고.. (무배 행사 해도 몇 달러 이상 구매시 할인이기에)



미스터리 박스 주문해 놓고 배대지에 잘 도착 할까, 한국까지 배송이 될까 너무 걱정이었는데 바로 오류입고 잡아주셨다.

그대로 진행해 달라 했고, 분홍색 Kum 연필깎이도 미스터리 박스 구성품이었다. (원했던 마스터피스 연필깎이도 잘 도착 했다!)



이번 이후로 타 배대지와 배송비가 얼마 차이나지 않는다면 아이포터 이용하게 됐다.

(배송비 차이가 많이 나면 타배대지 이용 한다. ㅋㅋㅋㅋ)


저번 엔트리펫 직구 ( 2017/07/02 - [SHOPPING] - 엔트리펫(entirelypets) 직구 후기 )도 그렇고 오레곤 센터는 꼼꼼한 느낌이라 좋다.

연필류를 몇번 아이포터에서 배송대행 했는데 작은 연필깎이나 연필 낱자루도 항상 빠짐없이 도착했다.

미국에선 주로 문구류를 직구하니 꼼꼼한 파손방지 포장보다는 자잘한 물건도 배송확인 해주는 꼼꼼함이 필요해서 연필류는 한번 제외하곤 다 아이포터 이용했었다. (한번은 오레곤까지 미국내 배송비가 너무 비싸고 거리가 멀어 배송이 오래걸려서 몰테일 뉴저지 이용했었다. 이때가 블랙프라이데인가? 그래서 아이포터 뉴저지 입고가 잘 안잡힐 때라 몰테일 이용했다.)



배대지는 아이포터 이용했고, 배송 대행 요금 할인 받아서 8파운드 $21.86에 결제했다.








파손 될만한 물품이 별로 없어서 얇은 종이(?) 기름지(?) 같은 거 말고는 안들어 있었다.

Kum Masterpiece 연필깎이 케이스만 금갔다. (사진을 찍었던거 같은데 없네요.. 그냥 플라스틱 케이스에만 /  쫙 )

뭐.. 제일 기대했던 연필깎이 본품은 무사해서 다행이었다. (사실 플라스틱 케이스도 들어있는지는 몰랐다.)



Kum Masterpiece Pencils Sharpener $14.95

Faber-Castell Castell 9000 Pencil Sharpener $4.95

General's Semi-hex #1 Extra soft Pencil $4.80

Musgrave 100 Test Scoring Pencils $3.25



제일 기대했던게 Kum 연필깎이인데 의외로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원래 휴대용 연필깎이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고, Kum은 밖에서 사용하기도 불편하다.

집에서 손으로 깎고싶고 롱포인트를 원할때 가끔 사용한다.

파버카스텔 연필깎이는 궁금해서 담았는데 Kum 연필깎이보다 많이쓴다.

휴대용 연필깎이 중에서 2번째로 좋아하는 연필깎이. (첫번째는 유니 팔레트 연필깎이다. 이게 휴대도 편하고 잘깎인다.)

세미 헥스 연필 HB는 6타스 이상 샀었는데 B는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샀다. (가격도 4.8달러면 싸기도 하고)

Musgrave 100 test scoring 연필은 진한 연필이다. 3다스 정도 있다. 그리 비싸지도 않고 진한거 쓰고 싶을때 쓸만한 연필인듯?

외국은 연필로 마킹한다니 인식이 잘되는 연필인지 더 편하게 마킹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글 필기용으로 쓰기엔 진하고 많이 무른편. 부드러워서 짧은 메모할 때 기분좋게 쓸 수 있다. 한글을 오랫동안 필기하면 뭉툭해져서 별로..



아래부턴 미스터리박스 내용물이다. ($80)



Prospector나 Golden Bear 연필은 예전에 샀어서.. 각진것만 빼면 마음에 드는 연필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Spangle은 처음 봤는데 예전에 pencils.com에서 제작했던 색연필이 아닐까 추측

색연필은 많이 안써봐서 잘 모르겠다.



점보사이즈 연필은 평소에 사용하지 않아 사기가 망설여졌었는데 미스터리박스에 들어있어서 좋았다.

궁금했었는데.. 연필깎이 시험용으로 한두자루 깎고 안써봤다..ㅋㅋㅋㅋㅋ

오렌지 펜슬은 B랑 4B라서 아직 깎지도 않았다..ㅋㅋㅋㅋ

일단 예전에 한국에 블랙윙 수입되기 시작했을때 H경도랑 HB 경도를 사서 써봤기에 별로 안땡긴다. 마모도 심할거 같고 필기용으론 어려울거 같기에..

박스에 든건 어떤 연필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페인팅 연필? 나무랑 흑연은 좋은거 같다. 블랙윙 느낌도 나고 일본연필 같은 느낌이다.



어릴때는 진하고 금방 닳는 연필을 좋아했고 조금 커서는 연하고 단단한 연필을 좋아했다.

지금은 둘다 좋아한다. 평소에는 미끌거리는 연필을 좋아하지만 연필이란게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른 필기감을 원하기도 해서 그냥 다 좋다.

서랍속에 넣어놓으면 기분이 안좋을때 책상에 앉아서 서랍을 열고 길죽한 새 연필을 깎고 새 연필을 쓸 때 기분이 좋아져서 많은 양의 연필을 가지고 있어도 자꾸 사게 되는거 같다.

평소에는 짧아지는 연필이 편하고 좋고, 기분이 안좋을 때는 새 연필을 보며 새로운 느낌이 들어 좋다.



무려 6B 일본의 카키카타 연필.

점보 삼각에 일본의 6B 연필이라 깎아만 봤다. 삼각 점보는 처음이라 이것도 깎일까? 하며 호기심에 깎아봤다.ㅋㅋㅋ

처음엔 조카를 줄까 생각도 했지만 깎아 쓸 수 없겠더라.. 카메라 연필깎이도 사줘야할거 같고.. 자꾸 필기구에 관여하게 될거 같아 안줬다.

그냥 특이한 연필로 보관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


Kum Pop-line 연필깎이는 완전 귀엽게 (엄청 짧게) 깎인다. 실사용은 절대 불가능 할거 같다.



많은 노트류도 받았다.

이 중에서 Forest Choice 노트만 사용해 봤는데......... 연필을 사용하기엔 부적절한 재질이었다.

흑연이 심하게 번져서 연필로 쓰기엔 별로고 볼펜이나 만년필 쓰기에 좋은 재질 같았다. 만년필로 써도 뒷장에 배어 나오는거 없이 깔끔했다.

(참고로 만년필은 일제 세필이라 태필이나 딥펜은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다. 책사고 받은 얇은 딥펜은 견디더라)

그 외엔 딱히 용도를 못찾겠어서 보관중이다. 일기를 쓰지도 않고.. 계획 세우는걸 싫어해서 뭐.... 한권씩 밖에 없으니 아까워서도 못쓸거 같고..

어쨋든 쓰게 된다면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거나 중요한걸 기록할 때 쓰지 않을까 싶다.





*



새벽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썼다 지웠다 꽤 오래 걸린듯 하다.

아마 자고 일어나서 읽으면 부끄러울지도? 다쓰고 보니 호기심에 과소비했다는 느낌만 든다.

미스터리 박스에선 점보 연필이 가장 좋았던듯..?




연필 구매처 : Pencils.com

아이포터 : www.iporter.com


아이포터 추천인 코드 : http://ipor.me/P7KX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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