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나인 일본 문구류 구매대행 후기




3월 16일 결제 → 3월 18일 발송 → 3월 24일 수령

해상 배송이라 1주일정도 걸린 것 같다. 8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배송비 추가해서 EMS 이용한다면 3-4일이면 도착하지 않을까.



포장은 심플했다. 에어캡 봉투에 카쿠노를 제외한 품목은 에어캡으로 포장되어 왔다.

세일러 잉크는 겉에도 뽁뽁이 포장이 되어있지만 파손되지 않게 박스 속에도 한겹 포장되어있었다.




파이로트 컨버터 Con-40을 2개나 산 것을 후회한다.

Pilot Metropolitan 만년필에 끼우려고 Con-40을 샀는데 잉크 용량이 너무 조금밖에 안들어가고 세척이 어려워서 한번 쓰고 어디 넣어놨다. 카트리지 세척해서 재사용 하는게 가장 편한거 같다.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만년필이니 카트리지 부분이 헐거워져도 쓸만큼은 쓰지 않을까..? Con-40은 중간까지만 잉크가 흡입된다는걸 알고 어쩔수 없이 구매했는데도 직접 써보니 스트레스다. 보이는 것 때문인지 잉크가 엄청 조금 들어간 느낌. 그리고 세척할 때 깔끔히 세척되지 않아서 주사기를 이용하게 되고, 물이 고무? 피스톤? 위쪽으로 넘어가서 안나오기도 하더라.. 이건 말리면 해결되겠지만 세척할 때 잉크가 위로 올라간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색상이 남아있더라... 세척할 수도 없고 보면 짜증나서 그냥 카트리지 쓴다... (부들부들)

Con-70은 카쿠노에 들어간다는 사람도 있고 들어가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받은 건 Con-70도 장착 가능하다. 카쿠노에 Con-70 넣어놨는데 몇번 안써봐서 잉크 흡입이 아직 어렵다. 공기방울이 너무 많이생겨서 잉크가 2/3정도만 들어간다. 몇번 눌러서 사용하는게 맞는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제대로 사용중인건지... ㅋㅋㅋㅋ;;

파이로트 에르고 그립 만년필의 첫인상은 생각보다 긁는 느낌이었다. 캡을 열 때 끼익 거리는 소리때문에 손이 많이 안간다. 소리때문에 불쾌하다. 파이로트 에르고그립ef 만년필보다는 프레피 ef가 더 편하고 더 부드럽다. 뽑기운이 없었던걸까..? 프레피도 세자루 중 한자루는 다른 두자루에 비해 잉크도 적게나오고 덜 부드러운 느낌이 있다.

카쿠노는 원래 파이로트 메트로폴리탄을 가지고 있었기에 신선한 느낌은 없었다. 메트로폴리탄 만년필이 마음에 쏙 들어서 카쿠노도 궁금해서 구매했다. 플라스틱이라 메트로폴리탄 만년필보다 가벼운게 장점이자 단점, 그래서 그런지 무게감때문에 필기감은 살짝 다른듯 하다. 카쿠노가 메트로폴리탄보다 두꺼워서 잡기는 편하다.

카쿠노는 잉크마름이 심해서 자주 안쓰는 M닙 한자루는 검은잉크 넣어서 엄마 드렸다. (이렇게 연필 뿐만 아니라 만년필 영업도 성공적) F닙은 야마도리 잉크를 넣어놨다. 원래는 색상별로 다양하게 넣어놓고 싶었는데 잉크가 너무 잘 말라서.. ㅠㅠ 1주일 방치했는데 1/3정도 잉크가 날아가서 잉크 색상이 진해지더라..ㅠㅠ 아 물론 파이로트 저가 F닙이나 M닙은 대만족이다.

세일러 와카우쿠이스 잉크는 아마존재팬에서 딱 이 색상만 직배송이 불가능해서 무료 배송비 금액도 맞출겸 구매했다.



이번 쇼핑도 호기심때문에 낭비했다는 느낌이 살짝 든다. 파이로트 만년필은 그래도 후회는 별로 안하는데 Con-40은 2개나 산 것을 진심으로 후회한다. 결국 빈 카트리지에 잉크 채워 넣을 것을...





재팬나인 : www.japan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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