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Narcos 시즌4 - 나르코스: 멕시코 (Narcos: Mexico) 봤다.

넷플릭스 | 2018.11.16 | 10부작 | 청불 | 1회당 약 1시간

넷플릭스 링크 : https://www.netflix.com/kr/title/80997085

나르코스 시즌4로 이전 DEA 요원들과 멕시코를 배경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나르코스:멕시코 시즌1으로 머피나 페냐 없이 새로운 요원들이 나온다. 동시대라 어쩔 수 없는듯

나르코스:멕시코 시즌1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처음부터 아직 진행중이고 끝나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해 줬는데 나는 처음부터 이전시즌과 비슷한 전개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던거 같다. 이전시즌에 DEA 요원을 건들여서 ㅈ됐다고..? 아니 뭐라하지 말살..?(EXTERMINATE! EXTERMINATE!)은 아닌거 같은데.. 암튼 큰일 난 후로 DEA요원은 건들지 않는다고 했는데 8~9화?까지도 키키 카마레나인줄도 모르고 키키는 살아돌아올 것이고 펠릭스 가야르도는 (미국에게) 잡힐것이라고 아무생각 없이 단정짓고 보다가 8화인가 9화에서 미카가 샬롯의 거미줄 읽으면서 끝날 때... 정말 울뻔했고 마지막화는 정말정말정말 놀랐다. 드라마를 위한 연출인지 실제로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잡았다 놔주는거....... 10편짜리 프롤로그... 시즌2를 어떻게 기다려야할지 모르겠다.

라파나 돈 네토가 잡힌 이후 이야기가 안나오는데 생각해보니까 멕시코에서, 멕시코에게 잡혀서 그랬던것.. 이전시즌에 미국이 잡아갈때는 관련 동영상이 나왔던거 같은데 이번시즌에서는 잡힌 라파엘 카로 킨테로에게 펠릭스 가야르도와 무슨관계냐고 묻는 영상만 나온거 같다.

이전시즌인 콜롬비아와 다른점이 콜롬비아 카르텔들은 미국이 잡아가려고 하고 콜롬비아 정부가 협력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멕시코는 정부부터 다 한 패이고 미국은 (당연한거지만) 힘이 없는 느낌.

검색해보니까 라파엘 카로 킨테로는 28년만에 석방되었다는 기사도 있고..ㅎ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70)이런식으로 기사에서 적혀있는걸 보니 모두 살아있는 것 같다.

이번시즌 보스인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는 보스포스도 없고.. 뜻대로 되지 않는듯한 느낌만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마약 카르텔 보스다워지고(..?) 잔인해진다. 마지막화가 너무 충격이었음.. 별로 잔인하지 않다가 갑자기 주지사 아들...;-;

사실 나르코스 멕시코는 이전시즌들에 비해서 잔인하지도 않고 선정적인 장면도 거의 없다. (실제가 더 잔인하다고 한다.) 키키 카마레나 요원 고문도 실제로는 더 잔인했다고 하고...

아 그리고 펠릭스 가야르도가 이사벨라 거부하는 장면만 나오다가 뜬금없이 시계나오고 임신한 큐레이터 나와서 후반부엔 ㄹㅇ 캐릭터가 너무 혼동스러웠다.

다음시즌엔 제대로 보스 포스 제대로 뿜을듯. 다음시즌은 잔인할 거 같다...

이번시즌 총격전이나 사고는 라파가 다 친거라서 ;-;

이번시즌은 정말로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시작이라는 느낌이라서 다음시즌이 기대된다. 어떻게 조직이 쪼개지게 되는지도 궁금하고..

아직도 진행중인 현실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뭐 다른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와 북한을 바라볼 때도 이런 느낌이겠지..

아 그리고 잡힐뻔/들킬뻔한 연출(?)좀 안했으면 좋겠다. 시즌3때인가 욕실에 숨어서 드릴로 팔 스쳐서 다치기까지 했는데 모르는것도 그렇고(드릴에 피가 묻지 않았을까..?) 이번시즌에는 펠릭스 가야르도 사무실에 잠입했을때.. 바로 보이는 위치 아닌가...? 좀 제대로 숨겼으면..ㅠㅠ 몰입하다가 확 깨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