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폴라(Polar, 2019) 봤다.


2019 | NETFLIX ORIGINAL | 청소년 관람 불가 | 1시간 58분 | 범죄 액션 어드벤처

넷플릭스 공식 페이지 : https://www.netflix.com/kr/title/80223052



평소에 액션 영화를 즐겨보지 않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없었다. 흑흑

요즘 달달한 판타지를 보고있어서 그런지 다크하고 고통받는것을 보고 싶었는데 수위도 꽤 높고 많이 잔인하지만 이상하게 가볍고 스토리가 부족해서 아쉬웠다. 악당(?)들은 중2병이고 주인공인 덩컨은 무게(?)가 있어서 좀 언발란스한 느낌이 있고 말수도 적어서 덩컨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몰입이 조금 안됐던것 같다. (아니 사실 덩컨도 중2병같아... 중2병도 음침한 계열 있잖어.. 그런느낌이야...)

나는 보통 배우 좋아하면 스토리가 아무리 내 취향이 아니더라도 재밌게 보는데.. 내가 좋아하는 매즈 미켈슨과 폴라에서 처음 본 비비안역의 캐서린 윈닉 존예라서 실패할리가 없는데 영화 보는 내내 중간중간 꺼버리고 싶었다. 백발의 돼지.. 이름이 뭐더라.. 암튼 걔랑 그 회사사람들이 극혐이여서 그런건가...

스토리는 킬러 회사(?)의 계약서에 퇴직전에 죽으면 수익이 모두 회사 귀속된다는 뭐 그런 악질적인 조항이 있는데 회사가 적자라서 돈때문에 퇴직 앞둔 요원들을 죽이고 덩컨차례. 뭐 그러다가 여자도 납치하고~ 덩컨은 구하러 가고~ 예.. 많이 본 패턴..


액션씬(?)은 나체의 덩컨을 제외하고는 별로 재미 없었다. 나체가 많이 신선했다. '춥겠다ㅠㅠ' 이러면서 봄 ㅋㅋㅋㅋㅋㅋㅋ 탈출할때, 터널에서는 4일동안 고문받았고 피도 많이 흘렸는데 저러고도 다 죽이고 안죽고 총맞아도 다리 절면서 걸어나가는거 보고 진짜 그만보고 싶었는데 결말이 궁금해서 참고 봤다. 그리고 나만 모르는 무슨 조력자한테 가서 무기받아와서 싹쓸

마지막에 덩컨 죽었어도 좋았을듯..ㅋㅋㅋㅋ(막말 아님 거기서 검은화면으로 끝나도 괜찮았을거 같다. 결말이 그거나 그거나 아님?)

폴라 전편이 있나..? 내가 전 시즌을 안봐서 모르는건가..? 아니 덩컨 킬러일때 스토리를 보면 조금 더 몰입하기 쉬웠을지도 모르겠다. 암튼 액션 그렇게 많이 안좋아하면 노잼일 수 있음

잔인하기는 꽤 많이 잔인하고 수위도 높아서 이런거 안좋아하는 분들도 별로 안좋아할듯

시간 남아돌때, 자극적인거 보고싶을때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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