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의 기억법(MEMOIR OF A MURDERER, 2016) 간단 후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2017년 9월 6일 개봉

범죄, 스릴러 | 한국 | 15세 관람가 | 118분



출연 배우


출처 - 네이버 영화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7890 )




별점(추천도) : ★★☆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김병수가 연쇄살인범으로부터 딸을 지키려는 내용인것 같다.

아무래도 결말때문에 한번 봐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영화인듯 싶다. 하지만 다시 볼 마음은 지금은 없다.

영화를 다 보고 영화에서 일어난 일들이 진짜 일어났던 일인지, 망상은 아닌지.. 혼란스러웠다. 뭔가 아 시발 꿈! 같은 느낌?

영화를 보는 도중엔 메멘토 같은 느낌의 영화라고 생각 됐는데 결말을 보고 나면 메멘토는 사라지고 '아 시발 꿈' 만 머릿속에..

메멘토를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영화를 보다가 메멘토 같은 느낌을 기대하게 되니 결말을 보고 실망했던게 아닌가 싶다.



영화에 배우 설경구가 나온다는 것과 평점이 높다는 점만 알고 본 영화라 김남길이나 설현이 나오는지 모르고 봤다. 줄거리도 전혀 모르고 제목 보고 범죄 관련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다.

초반엔 김병수가 안타까운 느낌도 들고 그랬는데 보다보면 '그냥 둘은 죽고 은희만 살아라.' 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몇몇 부분은 망상일거야!' 라고 생각하고 영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보면 말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다 망상 아니야?' 라고 생각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왜 봤나 싶은거 같고.. 그냥 은희만 안타까운 영화. 사실 은희도 망상인거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수 있잖어.ㅋㅋㅋ



그냥 영화를 끝까지 보면 민태주의 병신아~ 대사와 '아 시발 꿈'만 머릿속에 남는다. 그냥 찜찜한 영화.



아. 어느정도 결말을 알고 봐야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 더 관찰하면서 볼 것 같다.






책은 안읽어봤는데 책이 더 재밌다는 사람도 있고 내용이 조금 다르다고도 하는것 같은데 책은 안읽어봐서 모르겠다. 아직까지는 읽을 생각이 없는데 영화에 대한 기억이 많이 지워지고 심심하다면 사서 읽을수도 있을 것 같다. 책도 평이 좋으니까.

암튼 이 영화를 다시 보거나 원작을 읽는건 아마 1년은 넘어야 가능할 것 같다. 영화에 대한 인상이 너무 안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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