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애니메이션 영화 빅 배드 폭스(The Big Bad Fox and Other Tales, 2017) 봤다.


Le Grand Méchant Renard et autres contes…

2017.11.30 개봉 | 83분 | 프랑스 | 전체관람가




빅 배드 폭스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그림체가 귀엽다.ㅎㅎ 5~9년전에 애니메이션 한참 좋아할때 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뭐 그래도 예전에 애니메이션 영화 좋아하던 시절 생각도 나고 좋았다.
프랑스 영화라 당연히 프랑스어 더빙이 되어있는데 캐릭터도 프랑스(유럽?) 특유의 손짓과 몸짓이 표현되어있어서 신기했다. 감정이 격해질때 돼지가 자주 그런 손짓, 몸짓을 한다. 쌈 모양의 손짓..?이랑 어깨가 올라감.. 뭔가 이런 문화가 아니라서 만화에 표현되는게 신기했다.
영화 1편에 3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동물 연극단(?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이 3가지를 연극하는 형식이다. 연극이 시작되면 그냥 만화보는 느낌인데 한편이 끝나고 다음편으로 넘어갈때는 내가 관객인 느낌이라 신선했다.
[아기배달](수박배달), [악당 여우] (르콩 미숑 뤼나~~르 - 프랑스어 모름 들리는대로 쓴거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수호대] 이렇게 진행된다.

아기배달은 꼼수를 부리는 황새(?)에게 넘어간 사고뭉치들이 대신 아기를 배달하는 이야기.
악당 여우는 하찮은 여우가 달걀을 훔치고 키워먹으려다 병아리들이 여우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크리스마스 수호대는 동네 사고뭉치인 오리, 여우가 크리스마스 장식인 산타인형을 떨어뜨리고 자기가 산타를 죽였다고 생각해서 대신 산타일을 하려고 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들!
개인적으로는 역시 영화 제목인 악당 여우 이야기가 가장 재밌었다. 암탉최강이야 ㅋㅋㅋㅋㅋㅋ 병아리가 자기는 여우라고 다른 병아리 잡아먹는다는거 너무 귀여웠다.ㅋㅋㅋㅋㅋㅋ

애니메이션 좋아한다면 추천! 매우 추천!! 애니메이션 안좋아한다면 노잼일 수 있다. 나는 애니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해서 재밌게 봤다. 동물이 귀여워서.. ㅎㅎ
넷플릭스에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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