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 타임(In Time, 2011) 봤다.

액션, SF, 스릴러 | 2011.10.27 개봉 | 109분 | 미국 | 12세 관람가

 

몇 달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티빙캐쉬가 있어서 티빙캐쉬로 구매해서 봤다. 여담이지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2,3편만)를 같이 구매했는데 대여는 2일만 볼 수 있어서 50가지 그림자 마지막편은 못보고 기간 만료됨.. CJ ONE포인트 500원을 추가로 더 냈는데 솔직히 포인트가 아깝다. 보는 시간도 아깝긴 한데 암튼 50가지그림자 후기는 언젠가 마지막화를 보게 된다면 쓰게될듯..?

티빙으로 영화 보는 것은 처음인데 DRM 다운로드가 가능해서 큰화면으로 보고 싶으니까 노트북에 다운로드 했고(50가지 그림자 1편에 4GB정도) 티빙 전용 플레이어로 재생했는데 진짜 1초마다 끈낌. 호환문제로 보이는듯한 끊김이었다. 컴퓨터가 구려서 못버티나 싶어서 크롬도 다 끄고 프로그램 다 정리해도 끊기길래 그냥 노트북-크롬에서 와이파이로 봄. 화질은 티빙 프로그램에 다운받는거보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스트리밍하는게 훨배 깔끔하다. 다운받은 파일 화질은 1080p 스트리밍보다 구림. 스트리밍 1시간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1시간 넘어가니까 끊김이 심해져서 멈추고 10초정도 전으로 돌아가고 무한반복이라 끄고 모바일로 봤다. 그레이는 생각보다 더 노잼이었는데 재생문제까지 있으니까 마지막까지 못달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간 만료 4시간 전에 그토록 보고싶었던 인 타임 영화를 봤다. 이건 아예 처음부터 모바일로 봤음. 솔직히 영화는 휴대폰으로 보면 재미가 좀 떨어지는데... 짜증나지 않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인타임은 영화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 알게되긴 했지만 책을 읽다가 책 속에서도 인타임 영화 이야기가 있어서 꼭 보고 싶은 영화였었다. "시간=돈"인 세상. 이번에 보고 나니 소재가 정말 참신했지만 좀 내용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뒷 부분은 조금 짜증날정도로 영화야.. 아니 영화는 맞는데 몇십초 남기고 니가 가라, 니가 가라 이러다가 키스하려고 하다가 차로 뛰쳐가서 아슬아슬하게 사는게 음..... 그리고 빈민가에서는 그 시간때문에 죽이고 뺏고 하는데 타임 키퍼의 차량에서는 그냥 본인 확인도 안하고 시간 달라고 하면 주는건가...

암튼 그냥 영화인데 참신하고 나름 재밌음. 보면서 결말이 궁금하기도 하고.. 영화보단 미드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

시즌1에서는 빈민가 일상, 시간 받고 뉴 그리치니에 입성하고 놀면서 설명하는 시즌. 마지막화에 타임키퍼 뙇! 시즌2는 도망다니면서 아버지에 대한 떡밥 투척, 타임 키퍼 이야기들 등등. 시즌3는 아버지 이야기 등장(영화엔X), 계획 세우고 등등 시즌4엔 시스템 붕괴 뭐 이런식..? 보고싶다..ㅋㅋㅋㅋ 영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이렇게 아쉬움이 커서 그런 것 같음 ㅠㅠ

배우들도 좋아하는 배우들의 모임이라 개꿀잼이었다 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맷 보머 ㅠㅠㅠㅠㅠㅠㅠㅠ 화이트칼라 이후로 처음보는 것 같은데 와와오아ㅗ아와와오아ㅓㅗㅁ나이ㅓㅗ머ㅏ 맷 보머 필모 훑어야하나....ㅠㅠㅠㅠ 화칼 끝나고 잊고 있다가 존잘이라서 설렘 ㅋㅋㅋㅋㅋㅋㅋㅋ 화칼 내용도 거의 잊어버린거 같은데 화칼 재탕해야하나..ㅋㅋ

타임키퍼 역도 토미!!!!! 헤어스타일 때문에 첨엔 못알아봤는데 피키 토미맞음..ㅋㅋㅋ 킬리언 머피 이분은 피키블라인더스에서는 신비롭고 오묘하게 잘생긴 보스느낌이었는데 인타임에서 타임키퍼역은 다른 느낌이어서 신기했다. 개인적으로는 피키블라인더스 스타일링 좋아함..ㅎㅎ 뭐 이건 피키블라인더스 분위기가 잘생김을 더해준 걸수도 있다.

 

암튼 인타임 영화 재밌게 봤고 1200원인가 1400원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이 영화에 아까운 돈은 아닌 것 같다. 티빙 결제하고 받은 포인트로 봤지만 시간에 대한 이야기라서 한번쯤은 시간내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반응형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