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Extremely Wicked, Shockingly Evil and Vile, 2019) 봤다.

스포주의

 

EXTREMELY WICKED, SHOCKINGLY EVIL AND VILE

2019 | Netflix Original | 청소년 관람 불가 | 109분 | 범죄, 스릴러

 

https://www.netflix.com/kr/title/81028570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 Netflix 공식 사이트

다정하고 똑똑한 그가 잔혹한 연쇄 살인마라니! 테드 번디와 사랑에 빠진 싱글 맘 리즈는 그의 범죄 사실을 수년간 믿지 못한다. 악명 높은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www.netflix.com

 

넷플릭스 앱 메인에서 자주 본거 같아서 영화 보고 싶을때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를 봤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음!

테드 번디를 모르고 봐서 후반까지 범인인지 확실하지 않았다. 뭔가 애매하게 얘가 범인인거 같은 표정(?)과 은근한 연출이 있었는데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았고 끝까지 희망을 갖고 자기는 아니라고하니 진짜 아닌줄 알았음...

리즈가 자기때문에 리스트에 올라갔다며 힘들어하는 장면도 나와서 그쯤엔 진짜로 결백하다고 믿었었던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끝까지 범인일까? 범인이 아닐까? 궁금해하면서 봤다. 실화기반이라고 본거 같은데 연쇄살인범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한 실화인가? 이런생각까지 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어간 제가 XX이죠... 이거 보고 내가 흑우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ㅋ)

재판 끝날때 판사가 하는 멘트를 영화보는 도중에는 다 이해할 수 없는데 영화 끝날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인간이 아니야.. 다른 종류라고 생각됨 진짜..

맨 마지막에 진실을 보여주니까 영화 보는 도중에는 리즈를 이해할 수 없었다. 처음엔 왜이리 힘들어하나 했는데 알고보니 테드에 대한 죄책감. 근데 그게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이었다..

테드 번디를 모르고 봤을때와 알고 봤을때의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다. 모르고 볼 때는 진짜로 살인범인지 뭔지 궁금하고 몰입되었는데 알고보면 알고있으니까 지루한 부분도 있을거고 악마같다고 느낄거 같다.

 

재밌게는 봤지만 두 번 보는것보다는 넷플릭스에 있는 테드 번디 다큐멘터리를 보는게 나은 거 같아서 두 번 보지는 않을 것 같다.

 

 

 

근데 왜 이름이 시어도어 인거죠... 전에 유나바머도 시어도어=테드였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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