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열혈사제 봤다.

 

The Fiery Priest

SBS | 금토드라마 | 40부작 | 15세 이상관람가 | 1화당 약 30분 (하루 2편방영, 사실상 20부작 - 1화당 1시간)

공식페이지 링크

 

 

 

열혈사제가 끝나부렀어..ㅠㅠ

구벤져스의 구담카르텔 정29현 이야기

 

초반엔 신선한 소재로 개꿀잼이다가 중반 가면 당하기만해서 답답했다. 이때 그만보고 싶었는데 김쓰나미 신부 존잘이라 계속 볼 수 밖에 없었다. ㅋㅋㅋ 중반 고구마구간을 계속보면서 용두사미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끝까지 보고 나니까 진짜 결말이 너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정의구현ㅋㅋㅋㅋㅋㅋ 깔끔하게 다 잡아들임~

구담 카르텔의 악행이 밝혀지고 이중권(국정원때 김해일 상관, 수류탄 던지라고 지시)과 금고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영준 신부 사건이 잊혀져 갔는데 마지막에 정리해줘서 시원했다.

사건 모두 해결하고 끝내서 정말 좋은데 지금 보니까 신퀴 강형사님 없어졌음... 정신과 의사로 나왔는데 초반에 짧게 나와서 이름도 모르겠다.. 중간에 스토리가 바뀌어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건가..ㅠㅠ

 

주조연 모두 너무 매력적이고 배우들도 캐릭터를 맛깔나게 잘 살린듯 ㅋㅋㅋㅋ 진짜 다들 매력이 철철 넘처 흘렀다.

 

 

 

김해일 신부역의 김남길.

진짜 진짜 진짜 존멋 핵멋

사제복 ㄹㅇ 너무 잘어울리고 신부때 머리도 멋있고 흑화하고 머리 내린것도 너무 멋있고 ㅠㅠㅠㅠㅠ

김남길 드라마는 조금밖에 안본 것 같은데 마지막화때 머리 내리니까 상어 생각도 났다.

(상어 줄거리는 기억 안나는데 머리 내렸었던걸로 기억.. 노잼이었단것과 김남길 멋있었단것, 경수진-손예진 닮았고 존예였다는 것만 기억나는 드라마...)

개인적으로 박경선 검사 집에서 박검사 구해줄때 가장 설렜다. 이때 렬루 반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대영 형사역의 김성균.

열혈사제 볼때 똘망똘망한 눈빛? 때문에 되게 귀엽게 보인적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엔 극혐인 캐릭터였지만 각성이후 좋아진 캐릭터 ㅇㅇㅇㅇㅇ

개인적으로 개탈 썼던 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화에서도 잠깐 쓰고 짖었음 ㅋㅋㅋㅋ 오버해서 웃는거 너무 웃김 ㅋㅋㅋㅋ

 

박경선 검사역의 이하늬.

드라마에서 거의 못 봤었던거 같은데 그래서그런지 진짜 존예인걸 이번에 알게됐다. 아니 너무 예쁘셔... 박경선 말투도 너무 좋고 ㅋㅋㅋㅋㅋ 퓌닉썬~ ┌ㅇ┐ 가즈아ㅏㅏㅏㅏ 스트뤠스~ 다 너무 촥촥 달라붙음 ㅋㅋㅋㅋ 코믹한 목소리들?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드라마에 러브라인이 없어서 좋긴한데 없으면 아쉬운게 러브라인 인 것 같다. 아니... 초반에 김쓰나미랑 박영감 밀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김쓰나미는 신부네.,? 그리고 다시 쳐다보니 아~니 철범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것이.. 그럴 기미는 1도 안보였지만 철범이랑 경선이 쵸금 밀었다...ㅋㅋㅋㅋㅋㅋ

초중반까지 고구마의 원인이었던 캐릭터이지만 깨달ㄹㄹ음을 얻고 회개(?)하고 사이다임 ㅋㅋㅋㅋㅋㅋ

 

황철범 역의 고준.

아니... 존잘이라구여...... 진짜루... 잠깐이지만 구벤저스와 함께 다녀서 정말 좋았다..ㅋㅋㅋㅋㅋㅋ 이 때 비주얼 미침. 썬구리에 자켓입고 뙇!!!! 정장도 멋있음 ㅇㅇㅇㅇ 마지막화에서 머리 내렸을때도 존멋이고 죄수복도 멋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초반엔 짜증나는 캐릭터였는데 비주얼이랑 연기가 다해부러서 그냥 극호

초반에 황사장이랑 구대영 동료형사 이야기 생각하면 진짜 양아치새낀데 아니 미워할수가 없다니까..?ㅋㅋㅋㅋㅋㅋㅋ

시즌 2 나오면 구벤저스 합류했으면 좋겠지만 캐릭터가 불가능이겠지 ㅠㅠ 교도소 가서 회개한 황사장 가즈아ㅏㅏㅏ ㅠㅠ

 

한신부님역의 진성우

죽는줄 알고 깜짝 놀랬잖아요..ㅠㅠ 김해일 신부랑 케미도 좋고 (호형호제하는 사이 ~_~)  아역배우였다는 설정도 너무 좋음 ㅋㅋㅋㅋ 킬러들(이었나.. 암튼 뭔 죄수들.) 도망갈 때 산에서 어마이 ㅠㅠ 명장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개탈 썼던 편이 레알 레전드편인듯? 몇화더라?

 

십미호 수녀님

ㄹㅇ 반전캐 ㅋㅋㅋㅋㅋㅋ 초반엔 김신부보고 소리치지 말라고 했었는데 점점 목소리가 커짐 ㅋㅋㅋㅋㅋㅋ

 

롱드 - 배우/가수 음문석 (가수셨네요)

개그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똥싸개가 되어버렸지만 ㅋㅋㅋㅋ (할줄 아는건 없지만) 약자 괴롭히는 나쁜놈인데 쏭싹이가 착해서 쏭싹이랑 친구먹음. 뭔가 하찮은 캐릭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쏭싹한테 쳐맞고 나중에 태국어판 간장공장 공장장 할 때 속시원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외로 그 경찰서장이었나 친일파 자손?이었던 설정인데 아니 연기가 미쳤음 ㅋㅋㅋㅋㅋ 진짜 한대 때리고 싶게 연기하심 ㅠㅠ 평소에 다른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분이라(보통은 아버지역) 이런 이미지로 연기하는건 처음 봤는데 진짜 연기 잘하시는거 같다.

 

 

종교 이야기는 잘못다루면 해당 종교인이 불편하거나 비종교인이 불편한 상황이 나오는데 천주교에 대해 1도 모르는데 불편한거 없이 재밌게 봤다. 천주교에서 검수 받았다는거 보니까 천주교인들에게도 크게 문제될만한 장면은 없었을듯..?

 

암튼 개꿀잼에 고구마 구간이 있지만 사이다도 있어서 정말 재밌게 봤다. 배우들 다 존잘 존예라 고구마 구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음 ㅎㅎ

시즌2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제발 나와줬으면 좋겠다. (시즌 낸다고 하고 흐지부지되는 드라마들이 많으니까 ㅠㅠ) 다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

ng모음도 있으면 보고싶은데 이런건 보통 DVD/블루레이에 들어있겠찌..

흑흑.. 존잘러들 매주 보느라 너무 행복했고 다음에 또 만나길 기대합니다. ㅠㅠㅠㅠㅠ 시즌 2 확정 맞죠? WWB@@@@@@@

 

 

아 그리고 OST 재생목록에 넣어놓고 듣고 있다. 이어폰으로 들으면 뭔가 열혈사제 그 느낌이 안나서 아쉽긴 한데 노라조랑 정동하 ost 좋아함 ㅎㅎ 이어폰보다는 스피커로 듣는게 더 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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