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콜(The Call,2013) 간단 후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2013년 6월 20일 개봉

범죄, 스릴러 / 미국 / 청소년 관람불가


출연 배우들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1700 )



예전엔 티스토리에서 간단한 영화정보 불러오는 기능이 있었던거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네이버에서 캡쳐해왔다..ㅠㅠ

오랜만에 예전 블로그에 썼던글을 보니까 짧은 후기라도 남겨놓으면 그때 본 영화의 느낌(?)을 기억할 수 있어서 짧게 영화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oksusu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안드로이드, iOS, PC 지원한다. 새벽에 노트북으로 시청했다.



한 여자아이 - 케이시가 납치되고, 911 콜센터 직원인 조던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몰입감이 대단하다. 중~후반부까지 혹시나 케이시가 죽지 않을까 긴장하고 깜짝깜짝 놀라면서 봤는데 중간중간 케이시를 도와주려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몰입이 깨졌달까..

깜짝 놀라게 만드는 부분도 있고 조금 소름끼치는 부분도 있었는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까지는 아닌 것 같다.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했다는데 확실히 있을법한 일이어서 더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 TV에서 트렁크에 갇혔을때 나올 수 있는 방법에 관한 특집(?) 같은 것도 했었던걸로 기억하고..

아무튼 중반까지는 숨도 못쉴정도로 집중하면서 봤고 중~후반엔 경찰이 너무 무능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미국은 땅이 넓어서 그렇겠지 하면서 봤지만 주유소에선 응?? 저 사람은? 왜저러지? 미국 배경인데 범죄자를 보고 신고도 안하고 컷터칼만 들이대는 사람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했고.. 아무튼 여기까지는 긴장하면서 그나마 재밌게 봤지만 후반부에 조던이 혼자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니!!!!!!!!!!!!!!!! 언니가 뭐 훈련받은 특수 경찰이야 뭐야... 총은 있어? 왜 그러고 혼자다녀 ㅠㅠ 경찰도 혼자는 안다니겠다 ㅠㅠㅠㅠ 하면서 봤다. 범인의 아지트(?)를 발견했을때는 신고 하고 기다렸음 싶었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후반부 조던이 혼자 다니기 시작하고부터는 평범한 영웅물 비슷한거 돼버렸다. 꼭 내가 해결해야해!! 같은

그리고 경찰들은 너무 무능했다. 911 콜센터 직원도 하는거 왜 그많은 경찰중에서 한명도 못했는지..? 그리고 집만 대충 훑고 집을 방치한것도 조금 이상했고..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제일 별로였다. It's already done. ??? 살인자가 되겠다는건지... 내가 직접 사람을 죽일 순 없고 이렇게 묶어놓고 방치하다가 죽었음 좋겠어 ^_^ 이러고 난 잘 살아갈 수 있어! 이런건가..?

전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살다보면 거기 넣어놓은 사람이 생각날테고 살았을까 죽었을까도 궁금할테고 살았다면 경찰에 안잡혔으니 복수하진 않을까 무섭기도 하지 않을까? 그냥 죽이던지..




그래도 결말을 제외하곤 꽤 재밌게 봤고 심심할때 볼만한 영화인 것 같다. 복선도 은근히 깔려있었던거 같고.. (아.. 저래서... 싸우자고....)

영화를 다보고 케이시 머리에 페인트가 묻었을때를 다시 생각해보니 은근 소름끼쳤었다.

영화라기보단 그냥 크리미널 마인드, CSI같은 드라마 2~3편짜리 에피소드를 본 느낌이다. 러닝타임도 93분이라...

더 콜이라는 시리즈 드라마가 있었으면 재밌게 봤을 것 같다.

한국의 보이스는 초반만 보다가 말았다. 옥수수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니 언제 시간날때 보고 간단후기 남길수 있으면 남겨야겠다.





별점 : ★★☆ 2.5/5

경찰에 신고만 잘하고 결말만 평범했으면 별 4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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